𝓡𝓸𝓶𝓪𝓷'𝓢 𝓜

알페온이 꼬라지 부리는 화.... 이름을 불러서는 일어나지 않으니 하는 수 없이 흔들어 깨워야 했다. 환자에게 무슨 짓이냐던 의사는 공작의 명령이라고 하니 입을 딱 다물었다. 하지만 탐탁지 않은 기색은 완전히 지우지 못했고, 일어났으니 이만 가보겠다며 짐을 챙겼다. 메이슨은 눈도 덜 뜬 상태에서 집사의 손에 이끌려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대부분 집사...

메이슨은 지하의 감옥으로 끌려갔다. 하인들의 손에 양팔이 붙들려가는 동안 메이슨은 처절하게 버둥거렸다. 두 다리에 힘을 주고 버텨봐도 소용없었다. 두사람이 더 붙어 그의 다리까지 완전히 들어 올리고 감옥으로 데려갔다. 죄다 끌고 오라던 그 '죄다'에는 메이슨의 뒤를 밟았던 기사 두 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X자의 형틀에 기사들이 묵이었다. 사지가 결박된 그들...

*벌써 2월 마지막주네요..하하...허허... *다시 추워져서 옷도 껴입고 전기장판도 틀었습니다 ㅜㅜ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아이의 도움은 유용했다. 처음엔 아이가 이끄는 대로 어두운 골목만을 지나다녔다. 바로 옆의 건물도 뒤로 돌아가는 것을 보며 그 길이 지름길이 아니라는 것을 안 순간 시간 낭비를 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다. 항상 그림자 사이로 숨어 ...

“시계탑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0시. 잊지 말고 나와 주십시오.” “네. 이번엔 꼭 시간 맞춰 나가 있을게요.” 딱 하룻밤 잠을 자지 못했을 뿐인데 그 여파가 얼마나 가는지 몸소 깨달아야 했던 메이슨은 한 손에 잡히는 회중시계를 손바닥에 자국이 날 정도로 꽉 쥐었다. 버거운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 것만 해도 숨통이 트였다. 한 달 만에 ...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ㅜㅜ *로망스엠은 무료연재 시리즈라 매회차 스팽이 나오지는 않을겁니다. 스토리를 천천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유료시리즈는 매회 스팽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스팽과 스팽 사이의 이야기는 간추리게 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이야기 흐름이 끊기는 경향이 있는듯 하여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영산홍이 그렇습니다ㅜ...

일시적으로 눈동자의 색을 바꿀 수 있는 안약을 넣어 가장 눈에 띌 만한 요소를 감추었다. 메이슨은 검게 변한 눈동자를 거울로 마주 보고 손에 쥔 안약을 꽉 쥐었다. 이런 안약이 있는 줄 알았다면, 그리고 물론 쉽고 싸게 구할 수 있었다면 암시장에 팔려 가지 않았을 텐데. 그럼 서커스 단원 생활을 하지 않고 조금은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당시에도 힘들...

"메이슨. 손바닥 펴세요." 아차 하고 실수를 깨닫자마자 그림자처럼 서 있던 집사가 허리춤에서 마편을 쥐고 다가왔다. "오늘 내가 본 것만 세 번인데, 메이슨 손바닥이 남아 나지 않겠어." 탕-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메이슨은 손바닥을 허벅지에 슥슥 문지른 뒤 집사 앞에 바짝 펼쳤다. 타악! 마편이 손바닥 위로 떨어졌다. 이렇게 열대씩.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은 작년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올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ლ(╹◡╹ლ)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나갈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해야겠지. 그래서 메이슨은 제 부탁을 들어줄 하인을 고용하기로 했다. 저택 내에서 오며 가며 인사하지는 않더라도 안면을 튼 이들은 몇몇 있다. 초반에 목욕을 도와준 하인...

*안녕하세요, 우아한입니다! 2022년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늘 그렇듯, 올 한해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감사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 이런것 뿐이네요 ㅎㅎ 글을 계속 쓸수 있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3년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부디 올해보다 더 열심히 재밌는 글을 쓸수 있길 바라며......

#체벌 #채찍

"헛소리." 메이슨이 대놓고 비웃었다. 그러자 알페온에게 커피를 따라주러 온 집사가 눈을 부릅떴다. "그럼 너는 내가 왜 널 샀다고 생각하지?" "가둬 놓고 섹스만 시키려 했겠지. 아니면 놀잇감이 필요했거나. 내가 서커스단에서 가장 그네를 잘 탔거든." "그래. 하지만 난 널 후작으로 만들 거야." 변함없는 포부에 메이슨은 이번에야말로 비웃음조차 나오지 않...

우악스럽게 잡아당기는 손길때문에 잠에서 깼다. 두 사람이 한 쪽팔씩 들고 간 곳은 욕실이었다. 어제는 물고문이라도 당할까봐 악착같이 물어뜯고 도망쳤는데 오늘은 반항할 힘이 없었을뿐더러 저들에게도 나쁜 의도가 없다는 것을 알아서 얌전히 몸을 맡겼다. 마음을 편히 먹으니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따뜻하고 깨끗한 물, 향기나는 거품이 몸 곳곳을 녹였다. 해묵은 때가...

-제목은 Roman'S M 입니다. 로만스엠으로 읽어야 하지만 제목을 지을 때 Romance(로망스)를 살리고 싶었기 때문에 그냥 제 멋대로 로망스엠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ㅎㅎ -교수님 시리즈 상태를 '완결'에서 '연재'로 변경했습니다. -스폰일기, 교수님, 오롯이 월광, 애쉬를 위하여 모두 작성중에 있습니다 ㅜㅜ 뭐하나 지긋하게 연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